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앵커멘트]


지난해까지 아파트 분양만 하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행진을 이어오던 대구 부동산 시장이 고분양가와 공급과잉의 덫에 걸렸습니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신규 공급물량과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상반기부터 쌓이기 시작한 미분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반기 대구 주택시장 전망을 우성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대구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53세대, 4월 897세대에서 5월 1천185세대로 급증했고 하반기 들어서도 최근 신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청약미달 단지들이 잇달아 발생해 미분양 물량이 더 쌓일 전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시장의 양극화와 함께 고분양가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 등이 반영되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바뀌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진우/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
"지역별이나 가격에 따른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치가 떨어지거나 위치에 비해 가격이 높은 지역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미분양이 나타날 전망이고 이러한 미분양의 증가 속도는 현재와 다르게 상당히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미분양이 쌓이는데도 당분간 아파트 공급이 계속 늘어날 예정이어서 하반기부터 거래부진 등으로 지역 주택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 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 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선 하반기까지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를 중심으로 3만세대 이상 신규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진우/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
"최근 3년간 8만5천호 정도 분양됐고 올해도 분양예정 물량이 3만세대 가량 있습니다. 이런 분양물량을 올해 다 소화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여기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물량도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이미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지역의 입주물량은 2019년 약 5천800세대 정도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1만3천세대, 올해 1만5천세대,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2만세대와 3만세대 이상의 입주물량이 대기중입니다.

특히 오는 11월과 내년 3월에는 한꺼번에 5천세대 이상 입주물량이 몰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올 가을과 내년 봄이 지역 주택시장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 우성문 기자 / wsm@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 2021/07/22 15:39:10 >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