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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16군사정권에 의해 해산됐던 대구시의회가 다시 부활한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주민자치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대구시의회 부활 30년의 발자취를 우성문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대구시의회가 부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대구시의회는 1952년 4월 25일 6개 선거구 29명의 의원으로 제1대 의회가 출범한 후 제3대 의회까지 구성됐으나 1961년 5월16일 군사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됐습니다. 이후 1991년 7월 8일 초대 대구직할시의회로 부활했고 현재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대구시의회의 역량과 전문성은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지난 4대의 경우 35건에 불과했던 의원발의 조례는 5대 143건, 6대 208건, 7대 221건으로 늘어나다가 이번 8대에선 아직 임기를 1년 앞두고 있음에도 이미 311건을 기록했습니다.시정질문과 5분발언도 4대에선 152건에 불과하던 데서 8대에선 이미 255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같은 시정견제와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변화도 이끌어냈습니다. 2017년 대구시 산하 5개 공기업 기관장 인사청문제도 도입과 2019년 중학생 무상급식을 이끌어낸 것은 시의원들의 시정질문이 발단이었습니다. 외환위기와 같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향토상품 애용운동을 주도했고, 대구지하철 부채 해결과 지하철 화재, 서문시장 화재,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재난수습에도 앞장섰습니다.

장기간 일당독점체제가 이어졌으나 8대에선 최초의 양당구도가 형성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습니다. 여야간에 정책대결을 펼치면서도 신공항, 신청사, 취수원 문제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여당과 야당, 영남과 호남 구분 없이 한목소리로 소통하고 협치를 이뤄냈습니다.


장상수/제8대 후반기 대구시의회 의장
"이제 30년간 쌓아온 지방자치의 발전 위에서 막오른 지방자치 2.0시대 새 역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모든 시민들의 일상 속 다양한 이해와 욕구를 정책으로 현명하게 담아내어"


하지만 정당공천제에 따라 시민보다 정당의 눈치를 봐야하는 구조적 한계, 되풀이되는 지방의원들의 일탈과 자질논란,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 노력 등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서울 수도권은 나날이 비대해지는 반면 지방은 침체되고 공동화되고 이것이 국가발전에 큰 장애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자치분권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서 더 많이 땀 흘리고 수고하고 때로는 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재정분권과 자치입법권 확보도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이후 지방분권 2.0시대를 열어야 하는 지방의회의 과제입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 우성문 기자 / wsm@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1/07/09 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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