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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음주 뺑소니'로 기소된 박재형 달서구의원이 의원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그가 맡고 있던 상임위원장 자리도 공석이 됐습니다. 반성과 자성의 자세는 온데간데없고 벌써부터 물밑에서는 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천혜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재형 달서구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지난 14일. 그가 맡고 있던 기획행정위원장 자리 역시 그날부터 공석이 됐습니다. 의회 내부에서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공석으로 둘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윤권근 // 달서구의회 의장
"(지방선거 때까지)1년이라는 기간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공석으로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느냐...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의원 간담회를 통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박 전 위원장을 제외하고 현재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두 명 정도가 위원장 선거에 나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상임위원회 소속 한 의원이 기획행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출마한다는 소식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INT) 이신자 // 달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우리는 인원이 늘어나고 그러면서 그 분이 안됐을 경우 다시 사·보임 요청해서 오고 가고 하는 게 부적절하기 때문에 그런 부담까지 갖고 하겠나 싶은 생각이 들고 상임위에 7명이 있으니까 그 안에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이 상임위를 바꾸면서까지 선거에 나온다면 기획행정위원회 내부에서 반발이 예상됩니다. 달서구의회가 지금까지 의장, 부의장 자리는 물론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기 때문입니다.


INT) 달서구의회 A의원(음성변조)
"사안이 중대 사안이 있을 때 당 대 당으로서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될 때 이동을 하는 건데요. 이번 건 같은 경우는 사안이 아니고 자리거든요. 정책도 아닌 개인의 영달을 위한 상임위원장 자리를 '너희는 모르겠고 내가 가서 한 번 해야겠다.' 이런 의도이기 때문에 아마 넘어온다면 굉장히 시끄러울 겁니다."


위원장이, 동료 의원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의회를 떠났습니다. 반성과 자성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벌써부터 자리싸움을 위한 전운만 감지되고 있습니다. 공석이 된 달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다음 달 8일 본회의에서 선거나 추대 방식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천혜열입니다.


< 천혜열 기자 / rac@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 2021/05/20 14:4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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