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앵커멘트]


주택 밀집지역은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늘 주차난에 시달리는데요, 건물 주차장을 이웃과 나누는 공유주차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물주와 주민 그리고 지자체가 모두 이익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서구 비산동의 한 주택밀집지역. 이면도로 곳곳에 주차된 차량들이 빼곡합니다. 타이어 같은 적치물로 주차를 하지 못하게 막아둔 곳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주택가 한 가운데 있는 교회는 최근 20면 규모로 내부 주차장을 주민들이 무료로 쓸 수 있도록 내놨습니다. 덕택에 서구청에서 지원한 2천만 원으로 주차장을 새로 단장 할 수도 있었습니다.


int) 김성대 / 서구 성산교회 사무장
"이 지역에 시설로써 저희 교회와 같은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시설은 교회 외에는 크게 없다 보니까 이런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교회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서 공유주차장 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서구 평리동의 또 다른 교회 주차장. 평일 낮 시간대인데도 주차장에는 차량이 가득합니다. 이곳도 주차난이 심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지만 주차장 개방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int) 조춘희 / 서구 평리동
"여기 주차난 심각하죠. 옛날에는 일반 주택만 있었는데 지금은 빌라들이 많이 들어서니까 한 집에 두대씩 있는 집도 있고 하니까 (공유 주차장이) 편리하죠. 굉장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개방된 곳은 올해 서구만 해도 4곳. 지난해에도 서부교육지원청 등 3곳에 92면을 개방했습니다.


int) 허림 / 서구청 교통행정담당
"주차장 한면을 조성하는데는 부지매입과 조성비를 합하면 한 면당 1억 원이 넘게 들어갑니다. 사실상 공영주차장 조성은
굉장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예산도 부족하고요, 학교나 교회, 대형마트 등 기설치된 주차장에 주민들과 공유하도록 2년간 개방하면 (주차시설 개선비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구청은 내년에도 100면 정도의 주차 공유공간을 더 마련할 계획입니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주민은 주차난 해소를, 건물주는 주차장 시설개선을 그리고 지자체는 예산 절감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Btv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inpress@sk.com / Btv 대구뉴스 작성일: 2020/10/29 15:12:29 >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