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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3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공영형 유치원이 도입됐습니다. 사립유치원에 공립 수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하는 제도인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천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달서구 이곡동에 있는 나래유치원입니다. 네 학급, 쉰 명 규모의 이 사립 유치원이 지난 3월부터 공영형 유치원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전국에 세 개 뿐인 공영형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이지만 교육부로부터 공립 수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겁니다.매월 교육비로 18만 원 정도 내야했던 학부모들은 공영형 유치원으로 전환되면서 2만 원 정도의 통학차량비만 부담하고 있습니다.


int) 윤소라 // 학부모
"배우고 싶어 하는 태권도나 미술 이런 다양한 활동을 아낀 비용으로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돈이 안 든다고 해서 그만큼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그렇지도 않고 해주시는 것도 다른 유치원과 비교했을 때 엄청 잘해주시기 때문에 저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행정적인 지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유치원을 학교법인으로 전환했고 에듀파인을 활용하는 등 운영에 있어 공공성을 확보했습니다. 지원 받은 예산으로 실내.외 환경을 개선 했고 교재와 교구도 넉넉하게 구입했습니다.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도 보강했습니다.


int) 김경숙 // 나래유치원 원장
"사립유치원 때는 아이들보다 어떻게 재정적으로 생활을 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가졌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그런 재정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놀이 중심의 교육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공영형 유치원에 대해 방과 후 과정을 포함한 교육과정과 재정, 회계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실시합니다. 공영형 유치원 운영을 위해 미리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도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int) 구양숙 // 대구시교육청 유아교육담당 장학사
"공립과 사립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유치원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립 유치원의 좋은 점, 특색은 살리되 투명성과 건전성은 높여서 국공립 유치원 확충의 대안으로 공영형 유치원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영형 유치원은 학부모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사에게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아직 전국에 세 개 뿐이지만 투명하고 건전한 유치원 운영을 위해 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Btv뉴스 천혜열입니다.


< 천혜열 기자 / rac@sk.com / Btv대구방송 작성일: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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