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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달서구와 달성군을 잇는 금호강 강창교에서 최근 4년 동안 일곱 명이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달서구가 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을 천혜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금호강 강창교는 총연장 300m, 폭 50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다리입니다.

1년 전 이 다리에서 30대 남성이 12m 아래로 투신해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보다 두 달 전에는 80대 할아버지가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강창교는 최근 4년 동안 스물한 건의 자살시도로 모두 일곱 명이 목숨을 잃은 죽음의 다리입니다.



INT) 최점순 // 달서구 호산동
"머리 긴 사람이 떨어져 물에서 건져 119 와서 싣고 가는걸 봤다고 해요. 그 좀 안 죽게 했으면 좋겠어요. 왜 죽으로 여기 다 오나 싶어요. 강창교 다리가 양쪽으로 제일 많이 죽는다고 마을 사람들이 산에 오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요."




최근 강창교에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자살이나 추락사고 에 대비해 CCTV 열두 대가 설치된 겁니다.

난간에 감지기를 부착해 사람이 난간에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경고방송이 나옵니다.


현장음)
"난간에 기대거나 올라타면 위험하오니 난간에서 한 발짝 떨어져 주십시오."

열두 대의 CCTV가 담아내는 영상은 달서구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살이나 추락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제요원이 즉시 경찰서나 인근 소방서에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구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NT) 고승철 // 달서구 통합관제팀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제도 마련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물리적인 장치 마련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달서구에서는 강창교 사고 예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금호강 강창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교각이며 행정구역상 달서구와 달성군에 걸쳐 있는 다리입니다.


달성군 역시 이번에 CCTV 두 대를 설치하기는 했지만 스마트 관제시스템으로의 보강이 시급해 보입니다. 대구뉴스 천혜열입니다.


< 천혜열 기자 / rac@sk.com / SKbroadband대구방송 작성일:2020-07-10 09: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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