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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역 중소상인들의 반발에도
전북지역 이마트 노브랜드 세 곳이
23일 예정대로 문을 열었습니다.
중소상인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각 매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엄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잠시 후 개장과 함께
사람들이 밀물처럼 들어갑니다.

싱크 : 현장음(구호)
"입점을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전주 송천점과 삼천점, 군산점 등
이마트 노브랜드 가맹점 세 곳이
23일 동시에 개점했습니다.

대부분 주거와 유동인구가 밀집된
골목상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3일 문을 연 이마트 노브랜드입니다.

저를 잠시 따라와보시죠.

하지만 15미터 옆에는
이미 중소형마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소형마트 바로 맞은편에는
편의점까지 들어서 있는 상태.

지역 중소상인들은
이날 개점한 노브랜드 세 곳 앞에서
일제히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 최우종 / 전북중소상인협의회 사무국장
"정치인들에게는 법 개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저희 나름대로는 집회를 통해서라도 출점을 저지할 것을 천명합니다."

특히 상인들은 "이마트가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이라는 꼼수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사업조정 대상인 직영점과 달리
가맹점은 대기업이 개점비용의 51% 이상을
부담했을 때만 해당됩니다.

전북도는 이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미정 / 전북도 일자리정책관
"개점비용 기준 초과 여부에 대해 저희가 (이마트 측에) 자료요청을 했고, 자료를 일부 입수해서 회계사와 같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는
비단 노브랜드의 사례만이 아닙니다.

동네빵집과 동네문구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대기업의 자본이
시장을 잠식했습니다.

싱크 : 최영심 / 전북도의원
"6월 회기 안에 중소상인들에게 필요한 중소기업 상생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을 올릴 예정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분명하게 하고..."

지역 중소상인들은
이번에 문을 연 노브랜드 세 곳의
개점 철회와 함께, 추가 입점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엄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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