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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재평가를 놓고
도교육청과 상산고등학교 사이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산고는 자율권 보장을 주장하며
재지정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도교육청은 일정대로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기사 본문]

전북교육청은 일찌감치
자사고 재지정 평가 점수를 80점으로 확정했습니다.

오는 4월과 5월 평가를 앞둔 상산고는
전북교육청의 평가 기준 점수에 불만을 품어왔습니다.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합리적이고 법령에 맞는 평가를 원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교육청에 보냈습니다.

전화인터뷰:박삼옥/전주 상산고등학교 교장
"기준 점수를 80점으로 올린 것에 대해서 형평성에 어긋나고 법령에 어긋난다는 이야기이고요. 31개의 지표 중 저희들이 법령에 해당되지 않는 지표들을 포함시켜서 많은 점수를 부과해서 점수를 못 맞게 만든 것을 (수정해달라는)"

상산고 학부모들도
전북만 유일하게 재지정평가 점수를 8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편파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자사고 재지정평가 목적 자체가
경쟁력 향상이 아닌
폐지를 위한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윤봉숙/상산고 학부모
"자사고 평가기준을 80점으로 높였는데 그것은 형평성에 너무 어긋나고......이것은 자사고 폐지의 의도가 너무 분명해서 저희는 반대합니다."

자사고의 자율권 보장에 대해서도
교육청이 과도히 개입한다고 토로합니다.

전화인텨뷰:박삼옥/전주 상산고등학교 교장
"사회적 통합전형을 모집하는 것도 이미 법령에 있기 전부터 자율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고려했었는데 그것을 무조건 의무화 하다시피 권장사항을 의무화 시킨 것, 교육과정이나 모든 것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건데"

상산고 측의 강한 반발에도
도교육청은 일정대로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인터뷰정옥희/전북교육청 대변인
"저희가 8월에는 내년도 고입전형에 대한 요강을 발표를 해야 합니다. 상산고가 평가를 받고 안받고의 문제는 상산고가 결정해야 할 문제이긴 하겠지만 저희 교육청은 그대로 강행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준점수 80점은
현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객관적이고 공명정대한
자사고 재지정 기준을 마련한만큼
불필요한 논란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정옥희/전북도교육청 대변인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 폐지를 분명히 발표를 했는데 이를 강행하지 못한 것은 대단한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에 있어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을 할 것입니다. 지금의 논란은 평가가 모두 끝난 다음에 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상산고는 이사회를 열고
재지정 평가에 대한 학교 입장을 명백히 한다는 계획인데
교육청과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자사고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자사고 평가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지만
교육부 장관의 최종 동의가 있어야 지정 취소가 가능합니다.

티브로드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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