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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셋값을 나타내는 지표가
바로 전세가율인데요.
전북지역의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지역 일부 아파트의 경우
전셋값이 매매가를 역전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어
이른바 '깡통전세'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입니다.
유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회 윤영일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북지역의 전세가율은
79.2%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에 매매가 되는
아파트의 전셋값이 8천만 원에 육박하는 셈입니다.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전국 평균보다 4.8%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실제로 부동산 온라인 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주지역 일부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와 전셋값에 차이가 없는 경우는 물론
오히려 전셋값이 매매가를 역전한 사례도 있습니다.

문제는 자칫 집값이 하락할 경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석부지부장
"(전세 계약 전)등기부등본을 떼어 보고
채권최고액이 얼마인가를 충분히 분석하고
또 주위에 공인중개사무실을 찾아서
자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는
세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경우
올해 8월 말 현재 모두 225세대가 보험에 가입했고
보증액도 391억 원에 달합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가입은 45배,
보증액은 100배 가까이 급증한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 황성태/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기획실
"애초에는 충분히 주택가격으로 전세금이 보존됐지만,
주택가격 하락으로 전세금도 위험에 빠지게 되는 거죠.
이 때문에 사전에 보증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윤영일 의원은 "이 같은 전세가율 상승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한다"며
"전·월세 상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유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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