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앵커]

블루베리가 슈퍼푸드로 소개되면서
국내 재배 면적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들여온 탓에
상당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데요.
최근 농촌진흥청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과육은 더 크고, 당도는 더 높은
신품종 블루베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로열티 절감 효과는 물론
국내 환경 조건에 잘 적응하도록 개발돼
국산화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국내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2000년대 초반 북미에서 도입된 품종이 대부분입니다.

한 때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과일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국내 재배 면적도 10년 새 3배가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국내 환경에 취약한 탓에 묘목이 잘 죽고,
또 상당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상문/블루베리 농가]
"외국 품종은 우리가 접할 때 수입업자들이 장단점 등 특징
만 알려준 것을 가져다가 식재해서 그 나무에 대한 특징을
알려면 3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3년 후에 우리가 기대했던
것이 아니면 역시 나무를 폐기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헛농
사를 짓게 되는 거죠."

농촌진흥청과 전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0년부터 블루베리 육종 사업에 착수했고,
최근 신품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신품종은 블루퀸과 블루선 등 5종으로
과육은 더 커졌고, 당도는 높아졌습니다.

더 중요한 성과는 신품종이
국내 환경 조건에 맞게 개발됐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더해 로열티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묘목 구입이 가능해져
농가 부담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현정/전라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이 품종이 농가에 보급됐을 때는 일단 농가에 부담이 되는
로열티 절감뿐만 아니라 국내 환경의 조건과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블루베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블루베리 신품종 개발을 시작으로
소수 품목 과수 분야에 대한
자급률을 높이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홍성식/농촌진흥청 배연구소장]
"딸기의 경우 국산화율이 96%인 것에 반해 다른 과수 작
물들의 자급률은 아직 낮습니다. 국산 블루베리 품종 개발을
시작으로 면적이 적은 과수 작물의
자급률 향상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농진청은 또 신품종 블루베리 재배면적을
오는 2025년까지 100ha로 확대하는 한편
안토시아닌 성분이 강화된 기능성 품종
육성 연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B tv 뉴스 유철미입니다.

- 영상제공 : 농촌진흥청
- 영상취재 : 차범룡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