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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나 건물 마당, 농장에서 살거나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사는 개를 마당개라고 부르는데요. 유기견의 대부분은 이런 실외 사육견입니다.
또 이들 유기견이 번식하며 들개 집단이 돼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유기견 방지와 무분별한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부터 마당개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비가 지원됩니다. 유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실 또는 유기된 동물을 보호하고 또 이들 개체의 입양을 돕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입니다.
최근 한 달 새 등록된 도내 유실 유기견만 모두 370마리.
공통점은 대부분 믹스견이고 농촌지역에서 발견됐다는 점입니다.
이들 보호동물은 입양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안락사될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포획되지 않은 일부 유기견의 경우 자체 번식을 통해 들개화돼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조영재/수의사(동물병원장) 2분 33초~ "닭들을 물어 죽인다는 신고가 와서 포획틀로 포획을 하고 보니까 임신한 개체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분만된 새끼들이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전부 다 분양이 됐는데 두 세달 된 어 린 개체라도 분양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유기견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 등록 의무화가 시작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의도치 않게 태어나는 생명을 억제하기 위해 마당개 중성화 사업이 시행됩니다.
[김기주/전라북도 동물보호팀장(1분 11초~) "실외 사육견이 중성화 수술을 하면 무분별한 번식도 안 되 고 또 중성화 수술을 하면서 등록까지 의무적으로 되거든요. 잃어버려도 찾을 수가 있고 그렇게 해서 유기동물 발생 억제 차원에서..."]
전라북도에는 모두 1천562마리가 배정됐는데 마당개가 많은 농촌지역에 지원 예산이 배분됐습니다.
[조장호/장수군 축산지원팀장(5분33초~) "시골에서는 또 보안을 위해서라든지 또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이 키우는데 번식 관계는 조금 문제가 있거든요. 많이 들 어 올 거로 생각해요. 내년에 한 번 시행해 보고 호응이 있다면 도비 외에 군비까지 추가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