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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장동원기자]


[앵커멘트]

천안 한 중학교 주변에 인도가 없어
학생들이 차들을 피해 통학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와 불안은 20년 가까이 이어져 왔는데요.
오랜 민원 끝에 국민권익위원회까지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장동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천안여자중학교 통학로입니다.

상점들도 늘어선 곳이지만 인도는 없습니다.

주차된 차량 때문에 사람은 차도로 걸어야 합니다.

"학교에 접한 유일한 인도입니다.
폭 1m 인도에 전신주와 통신주는 11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마저도 학교 끝에서 인도는 사라집니다."

걸을 곳이 없다보니
등하교 시간이면 학생들은 차와 뒤엉킵니다.

인도가 너무 좁기 때문에
차도보다 인도가 더 위험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은혜/천안여중 1학년
"한 번 여기서 넘어지고 나서부터는 여기가 너무 위험한 것 같고
애들도 항상 다니면서 좁아서 도로로 걷거든요.
도로에서 걷는 것도 위험한데
여기(인도)가 조금 더 위험한 것 같아요."

그동안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정주강/천안여중 운영위원장
"도로에서 차량과 섞이면 아이들은 깔리거나 치이거나
계속 이런 일이 1년에 40~80건까지 발생되고 있었던 거죠."

20년 가까이 이어져온 불안에
학부모들은 지난 4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권익위는 현장조사와 6개 기관과의 협의 끝에
현장 조정회의를 열었습니다.

권태성/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고충민원에 대한 조정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여기에서 천안시는 인도 설치 비용 50%를 부담하고
천안교육지청은 학교 부지 사용 허가를,
한전과 KT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인도는 폭 2m로 넓어지게 되고
빠르면 다음달 공사에 들어가 연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권익위는 통학로 확보에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국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장동원입니다.


(촬영 : 최성준기자)

(방송일 : 2019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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