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는 주변 상가로부터 빚어질 소음과 폐기물 등을 비롯해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대형 교량 등 인공 시설물이 기존 생태환경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때문에 업성저수지에 대한 정확한 생태 조사를 바탕으로 공원 조성 계획이 다시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상호/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간사 "(업성저수지에는) 멸종 위기 몇 급의 생물이 다양하게 살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우리가 보호하면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잘 알릴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그냥 극장 들어오고 교량 설치해서 시원하게 볼 수 있고 사람들에게 좋은 공간을 마련해 주겠다는 것 보다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했으면 생태공원을 조성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업성저수지는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와 원앙 등이 발견된 곳으로 천안시는 생태공원 조성에 360억 원, 수질 개선에 100억 원 가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