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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송용완기자]


[앵커멘트]

아산 탕정신도시에 신설 예정이었던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얼마 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이 났는데요.
학교 부지가 바뀔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정상 개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용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오는 2022년 1월 입주예정인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 제3공사구역.

이곳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곳씩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승인이 난 건 중학교뿐입니다.

나머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조건부 승인입니다.

부지 위치를 변경하라는 것이 부대의견이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입주예정자들은
입주시기보다 개교가 늦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박재환 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만약 아파트 입주 이후에도 학교 설립이 되지 않을 경우
자녀들의 통학 문제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박재환/탕정신도시 입주예정자
“입주할 당시에 자녀 2명은 초등학교를 가야되고, 큰 애는 중학교를 가야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제 때 개교가 되지 않으면 이 자녀를 누군가는 케어를 해줘야 하는데
저희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부동산 업계와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공원 부지인 중학교 옆으로
이전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학교 세 곳이 모여 있어야 한다는 교육부 의견 때문입니다.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입주예정자 제공)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금 밑에 쪽으로 치우쳐있고 중학교가 공원을 가로질러서 오른쪽에 있잖아요.
시설연계라든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학교가 줄지어 나열돼 있으면 조금 더 시설 연계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좋겠다고 말씀드린 부분이고...”

특정 부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미 중학교가 적정 승인이 났기 때문에
세 학교가 한 곳으로 몰리기 위해선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기존 공원부지로 옮길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온 겁니다.

“하지만 해당 공원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부지가 이곳으로 결정되면
예산낭비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다수의 입주예정자들이 원안 통과를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안영진/탕정P아파트 입주자준비위원회 대표
"조건부 수용안보다 현재 원안 또는 원안에 가까운 안으로
2차 중투위를 통과하는 것이 정상개교가 될 것이고,
그 방법만이 우리 아이들이 입주 시점에 학교와 유치원에
정상적으로 우리 집에서 갈 수 있다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 아산교육지원청은
현재 주민들이 요구하는 원안을 포함해
모든 경우의 수를 두고 유관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어떤 입장을 내놓은 건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교육부의 다음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9월에 열립니다.

입주예정자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집회를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송용완입니다.


(촬영 : 정영관기자)

(방송일 : 2019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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