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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김후순기자]

[앵커멘트]

세종시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시민들 사이에 나오고 있습니다.

세종시도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수집해 관리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

김후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민간 주도로 세종시 투쟁기록물이 보관 관리됐던
옛 연기군 금석초등학교입니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 당시
원안 사수를 위해 싸웠던 민초들의 흔적이 담긴
투쟁기록물 3천여 점이 전시돼 있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록물들이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지고
건물은 철거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 곳이 세종시 건설지역에 속한 탓에
LH에서 도시개발을 위해 강제 철거에 들어간 겁니다.

철거 과정에서 기록물 상당수는 LH가 수거해 갔고,
일부는 폐기물 더미에 깔려 훼손되거나 사라졌습니다.

Int> 고진광 / 세종시 정상추진 시민협의회 공동대표
"(LH에서 가져가) 보관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관돼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빨리 확인을 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갈 곳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세종시 탄생의 기록을 담은
가칭 세종시 역사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단체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
기록물을 한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세종시 출범과정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최근 활동을 시작한 ‘세종시 정상추진 시민협의회’는
기념관 건립안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세종시와 정부에 요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Int> 고진광 / 세종시 정상추진 시민협의회 공동대표
"LH가 (세종시 개발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는 이익금을 환원해서
역사 기념관을 지어서 후세에게 이 도시는 어떻게 세워졌고,
어떻게 탄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우리 살아 있는 사람들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한편, 세종시는 시 출범 역사가 담긴 기록물을
자체 수집 중에 있으며,
현재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화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김후순입니다.

(방송일 : 201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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