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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뉴스 김장섭기자]


[앵커멘트]

이번 충남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현 교육감과
도전자 세 명의 후보 간의 4파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교육감 후보들을 만나 주요 공약을 들어봤습니다.
보도에 김장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지철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청렴과 혁신의 충남교육을 만든
검증된 교육감이라며, 아이들의 표정이 더 밝아질 수 있는
충남의 미래교육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 공약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학력향상 연구센터 운영을 꼽았습니다.

김지철 / 충청남도교육감 후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서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학력 저하 현상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서 학생들의 학습 이력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하거든요.
그러자면 학력향상 연구센터를 만들 것이고.."

이어 충남교육과정평가원 신설과 수학여행비 전체 학생 지원,
충남 15개 시군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습니다.

충청남도 3,4대 교육위원을 지낸 이병학 후보는
지난 8년간 충남교육은 전교조 교육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다며,
이념 교육과 정치편향 교육이 없는
충남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능력 중심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제도를 통해 공정과 정의가 상식이 되는
교육행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병학 / 충청남도교육감 후보
"100%로 전교조 출신을 갖다가 교장 공모로 임명을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평소에 열심히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불만
그것이 바로 학생들에게 2차적인 피해로 가지 않느냐
그것이 사기가 저하되다 보니까 열심히 해도 승진의 기회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학연·지연·혈연을 제외한 인사정책을 하겠다..."

또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각 지역교육지원청 기초·기본학력지원센터 설립,
중학교 자유학년제 축소·재검토 등을 공약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조영종 후보는
교사와 장학사, 교장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충남교육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장과 정책을 아는
실력 있는 교육행정가를 자처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챙겨주는 '올푸드 삼시세끼'를
대표 공약으로 꼽은 조 후보는 식사를 못하는 학생들이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영종 / 충청남도교육감 후보
"아침밥을 굶는 학생들이 많아요.
우리 학생들이 유·초·중·고를 망라하고 하루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올푸드 삼시세끼 공약이 대표적인 공약이고
앞으로 여러 가지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필요한 학생들에게
하루 세 끼를 제공하는 노력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연간 모든 학생 체험학습비 50만 원 지원,
방과 후 학교 수강료 50% 지원, 과학교육원 내 우주교육센터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공주대 부총장을 지낸 김영춘 후보는
4차산업 혁명시대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기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충남교육도 변해야 한다며,
공학박사인 자신이 충남교육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심해졌다며,
기초학력 부진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영춘 / 충청남도교육감 후보
"교육 격차가 심해졌고 학습 환경에 따라서도 격차가 심해졌습니다.
건강도 많이 해쳐서 비만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할 것은 기초학습역량 강화와
학생건강을 회복해 주는 일입니다."

또한 돌봄 교실 운영 개선과
청소년 문화센터 등과 연계한 학생 동아리, 학교 밖 스포츠 활성화,
디지털미디어 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습니다.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이 3선에 성공할지
아니면 중도·보수의 새 교육감이 탄생할지
이제 도민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B tv 뉴스 김장섭입니다.


(촬영 : 김민상기자)

(방송일 : 2022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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