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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뉴스 송용완기자]


[앵커멘트]

투표는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있어
많은 제약이 따르는데요.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투표 시 장애유형별로 겪게 되는 불편과
개선 방안을 제시한 영상을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용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휠체어를 탄 여성이 기표소에 들어섭니다.

기표를 하고 나오려는 순간 공간이 너무 좁아
이리저리 부딪쳐가며 힘겹게 빠져 나옵니다.

김형자/소아마비장애인
“나올 때는 후진을 해야 하잖아요?
그 안(기표소)에서 휠체어가 돌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걸리기도 하고 치우기도 애매하고
뒤에서 잡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베리어프리네트워크'가 제작한 12분 분량의 영상입니다.

'나의 투표'라는 제목으로 모의 투표상황에서
각 장애유형별로 겪게 되는 불편함을 담았습니다.

선거공보물의 일부 내용만 담겨 있는 점자공보물,
휠체어에 앉자 기표하기엔 다소 높은 테이블,
수어통역사가 없는 투표소 등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단순히 불편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내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점자공보물 대신
음성 파일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게 하거나,
입모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선거사무원들이
투명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 등입니다.

김우수/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서) 부분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
약간의 시혜적인 느낌을 받아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저희가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 당사자들이 투표를 하는데 있어서
문제점들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그에 관련된
공감대를 확산시키면 좋겠다(싶어서 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 24일 공개된 이 영상은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혜은/시각·청각중복장애인
"장애인 이전에 우리도 한 국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B tv 뉴스 송용완입니다.


(촬영 : 최휘찬기자)

(방송일 : 2022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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