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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뉴스 김장섭기자]


[앵커멘트]

일제 강점기 경매에 넘어갈 뻔한
이충무공 묘소와 위토를 지키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성금이 모금됐는데요.
이처럼 이충무공을 지키기 위해 힘을 보탠
평범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특별전이
현충사 관리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장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제 강점기인 1931년 5월.
동아일보에 전해진

13살 황영소, 6살 황영희 남매의 손 편지입니다.

아산 음봉면의 이충무공의 묘소와
묘역을 관리하고 제사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위토가

경매에 넘어갈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에
묘토를 보호해 달라며 저금통을 전달한다는 내용입니다.

매일 참기름을 팔아 일곱 가족을 부양하는
이름 모를 행상부터,

학교에 다니며 1전, 2전씩 저축한 돈을 기부한 남매,
기생 일을 하며 모은 돈을 기꺼이 보낸 기생까지.

현충사 중건 90주년을 맞아
이충무공의 묘소를 지키기 위해 성금을 보낸
평범한 사람들의 편지 약 20편이 공개됐습니다.

성금 모금에 동참한 국민과 해외동포 등 2만여 명.

모금액은 1만6천21원 30전으로
현재 가치로 3억 7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국민성금으로
이충무공의 위토를 다시 찾게 됐고,

이충무공유적보존회가 설립돼
현충사 중건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나라를 구한 이충무공의 묘소를
이번에는 민중이 지켜낸 겁니다.

조진욱 / 현충사 관리소 학예사잉
"이충무공의 묘소를 지키기 위해 각계각층에 있는 분들이
미국에 있건 일본에 있건 가리지 않고 성금을 모금하셨다는 것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충무공 유적 보존운동의 진실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현충사 관리소 충무공이순신 기념관에서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B tv 뉴스 김장섭 입니다.


(촬영 : 김민상기자)

(방송일 : 2022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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