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중부뉴스 송용완기자)


[앵커멘트]

천안시의회에선 박상돈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정질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과 통합당 소속인 박 시장 사이에
팽팽한 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송용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시정질문 셋째 날에 접어든 천안시의회.
박상돈 시장을 답변석에 불러 세운 이종담 의원은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축소를 두고 날선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이종담/천안시의회 의원(민주당)
“공직자와 전문가 그리고 의회의 의견이 반영돼 추진해온 삼거리명품화사업이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뒤엎어 버리려고 하는 행정이 시장님께서 취임사에서 말씀하셨던 완전히 새로운 천안인가요? 이것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지하주차장 사업을 유보하고,
투자 규모를 줄였을 뿐 사업을 뒤집어엎은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박상돈/천안시장
“삼거리공원을 조성하는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그것을 재론할 수는 있으나 그것 때문에 일을 못한다, 명품화가 안 된다는 이런 식의 말씀은 좀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봉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의 주민투표 발의를 두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이 의원은 향후 무분별한 주민투표 요구를 불러킬 수 있다고 비판했고,
박 시장은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의
최선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담/천안시의회 의원(민주당)
“(천안시가) 성장을 하다보면 주민 간의 찬반이 갈리는 수많은 행정행위가 아마 수반될 겁니다. 그 때마다 주민투표를 하시겠습니까?”

박상돈/천안시장
“주민투표라는 투명한 절차를 통해서 최종 결론을 내고자했던 것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이종담/천안시의회 의원(민주당)
“시장님께서는 아주 잘못된 사례를 남기셨습니다. 행정은 주민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겁니다. 모든 사안을 주민투표로 결정한다면 주민들의 갈등은 더 깊어질 거고요.”

이날 두 사람의 설전은 1시간가량 지속됐습니다.

한편 이번 회기 시정질문은 총 171건으로,
대부분 민주당 의원들인 가운데
20여 건 이상의 시장답변을 요구한 의원도 있었습니다.

6년 만에 여당에서 야당 공격수로 바뀐 민주당 천안시의원들,
그야말로 격세지감이었습니다.
중부뉴스 송용완입니다.



(촬영 : 김민상기자)

(방송일 : 2020년 6월 10일)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