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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송전선로 노선이 변경된다고 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마을 이야기인데요.
자세한 내용 주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택 삼성반도체 345kv 예비전력 수급을 위해
계획 중인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안성시민들의 반발이 큰 가운데 최근 일부 송선선로가
원곡면 지문리를 지나는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인자/ 원곡면 지문리 주민
당뇨를 15년 앓고 있어서 공기좋고 물좋은데를 찾아왔는데
지금 이게 날벼락이지. 철탑이 그렇게 나쁘다는데 굳이 철탑
을 여기에 들여 놔야 하냐고요."

반발이 더 큰 이유는 안성시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주민에게 알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는 지난 7월26일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한강유역환경청에 접수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법 등을 보면 안성시는 초안을 제출한 날로부터
20~40일 이내에 관련 사실을 주민들에게
공람해야 하지만 이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이 사실을 확인한 건 소문을 통해서입니다.

[인터뷰] 최한호/ 지문리 송전선로 비상대책위원장
"너네 집 위로 통과된다고 알려줘서(알게 됐어요.) 물류센
터로 인해가지고 환경평가에 의해서 그 노선을 피하다 보니까
노선이 변경됐다는 말도 안되는..."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로 지나게 된 이유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물류단지가 건설되기 때문에
이곳에는 선로가 지날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업] 주아영 기자ayju@tbroad.com
"보시는 것처럼 자연경관이 수려한데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에 송전탑이 건설된다고 하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지고 있습니다. "

주민들은 이곳에 산책로 조성을 위해 등산로까지 정비해 놓고
그 위로 송전선로를 지나게 했다는 것에 격분했습니다.

[인터뷰] 최한호/ 지문리 송전선로 비상대책위원장
"(예전)민원이 10%라면 지금 바뀐 선로는 민원이 100
%입니다. 이 등산로는 저희들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에게도
꼭 물려줘야 할 유산인데 어떻게 이런 곳에 송전선로가 서는
지?"

안성시는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데 이유가 있었다며 해명했습
니다.

시는 아직 변경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며 주민들과 협의해
최적의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안성시청 담당자(음성변조)
"(고시를하면)공식화하면 이것을 한전에서 사업하는 것을 주
민의견을 반영시키고 그런 여건이 어려워지니까, 공람공고를
보류했으면 좋겠다(는 판단에서)"

이런 가운데 지문리 주민들은 송전선로가 마을로 들어서지 않
도록 안성시청 항의방문과 시장면담, 집회 등을 예고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주아영입니다.

<촬영/편집 김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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