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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운영을 맡긴
민간위탁사업 기관들이 규정을 어기고
제멋대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체 감사에서 무려 45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는데요.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았는데
채용하는 것은 물론
후원금을 부적절하게
지급하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보도에 주아영 기자입니다.

안성시가 민간에 위탁을 맡긴
한 센터 채용공고입니다.

사회복지사로 해당업무 3년 이상
실제 근무 경력자를 찾는다는 공고입니다.

하지만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탈락해야 할 4명 중 2명이
면접을 통과해 신규로 채용됐습니다.

안성시는 1억 이상의 민간위탁사업 중
7개 부서와 10개 사업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45건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사례는 천태만상이었습니다.

A센터는 수의계약을 할 수 없고
조달청에서 구매가 가능한 2천만 원 이상의
차량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했습니다.

B기관은 선물세트와 경조사 화환 등을 선물하면서
누가 받는지 대상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 기관은 업무추진비도 적정하지 않게 쓴 반면에
공공요금을 내지 않아 연체료를 발생시키는 등
업무가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설장의 비위도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C 센터장은 직원으로
겸직이 금지된 규정을 어기고
1년 동안 강사로 참여하면서 수당을 받았습니다.

이 센터장은 활동일지도 본인이 작성해
월 50만 원씩 1천 300만 원 정도의 활동비를 챙겼습니다.

공무에 필요한 여비에만 쓸수 있는 예산을
식사비 명목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후원금을 제멋대로 쓰는 경우도 드러났습니다.

D센터는 복지사업에 써야 할 후원금을
명절선물 구입 등으로 1천만 원 넘게 사용했습니다.

한 센터장은 후원금으로
개인 차량 주유비로 썼습니다.

안성시는 예산을 잘못 집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환수 조치를 하는 한편, 민간위탁 기관에
주의와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한 민간 위·수탁에 대해
보다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성시 감사법무담당 관계자]
"민간단체만 잘못했다고 할 수는 없거든요.
시청도 관리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잘했다고 할 순 없으니
같이 배워나가는 그런 과정을 경
험하면서 개선하고 정말 투명하게..."

한편, 안성시는 자체 감사에 앞서
민간 위탁 관련 부서가 기관 선정을 소홀히 해
경기도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은 바있습니다.

B tv 뉴스 주아영입니다.


<촬영/ 편집 김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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