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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주택 시장에서 전세가
월세나 반전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올들어 이뤄진 도내 아파트
임대차 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서울에서 시작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경기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박희붕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지난 2019년 5억원 대에
분양했는데, 최근 12억 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집값 급등에 전세 보증금도 덩달아 껑충 뛰었습니다.

전셋값이 8억 원에 육박하자 최근에는
월세나 반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입주) 2년차 넘어가서 3년차 들어섰기 때문에
전세가 다 낮게 들어가 있었어요. 4~5억 대 이렇게...
지금 현재는 7~8억 대 잖아요.
그정도 차액 만큼은 다 월세로 전환시키는 거죠."

[박희붕 / hb@sk.com]
"서울에서 시작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경기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 달 까지 도내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12만 3천여 건의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 비중이 39.5%를 차지했는데,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경기남부지역에서는 안성시의 월세 비중이
51.3%로 처음으로 월세가 전세를 추월했습니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집주인이
4년치 보증금 인상분을 한꺼번에 올린데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매매가격이 크게 내려가지 못한다면,
즉 우리가 얘기하는 집값의 안정이 실현되지 못한다면
향후에도 전세의 월세화는
꾸준히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세의 월세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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