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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 속에서도 경기 외곽
지역인 이천시는 분위기가 크게 다릅니다.

올해 1분기 이천시의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규제지역이 대부분인 경기권에서 몇 안 남음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이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희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인근에 위치한 부발읍의 한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75㎡가 지난달 초 2억4천만 원을 넘어선 가격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가격이 껑충 뛰었는데 최근에는 집
주인들이 호가를 더 올려 2억8천만 원에 나온 매물도 등장했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음성변조)]
"작년 시세 대비해서 7~8천만 원 (올랐어요). 부발역이
생겼고 SK하이닉스라는 큰 업체도 있고 서울 가깝고 분당
가깝고 입지조건이 상당히 좋은거에요. 이천은..."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는 0.19%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천시는 예외였습니다.

1분기 이천의 아파트값은 2.81% 올라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희붕 기자 / hb@sk.com]
"이천지역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는 비규제지역으로
올들어 아파트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더 올랐습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달에는 아파트값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이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연속 월 1% 이상 급등세
를 보이다 올들어 1월과 2월 0.8%대를 보이며 상승세가
꺾인듯 했지만 지난달 다시 1% 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규제지역이 대부분인 경기도에서 이천시는 아직까지 비규제지역
이라는 이점이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출이 자유롭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생기는 입주 의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 경강선과 중부내륙철도가 잇따라 개통하면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 점도 집값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수도권이면서 비규제 지역이고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
로 덜 올랐던 측면이 있거든요.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니까
이천이 가격적인 진입 장벽들도 최근엔 수요자들이 눈을 돌려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하지만 이천지역의 가파른 상승세가 길게 지속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천역과 부발역 인근에 올해와 내년 잇따라
아파트 분양이 예정됐고 수도권 전반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꺾인
만큼 실수요자 중심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영상취재 이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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