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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지구에서 불법적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기획부동산업자와 위장전입자들이 경기도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실리콘으로 만든 가짜 지문으로 토지매매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부동산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주간 경기도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 박희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인 용인시 원삼면 일대입니다.

아직 공사는 시작도 못했는데 사업지구에서는
불법 부동산 투기가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한 농업회사법인은 영농을 하겠다며 개발 예정지 주변의 땅을
28억여 원을 주고 사들인 뒤 절반을 허위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분할 매매했습니다.

실제 영농 활동은 없었고, 땅만 되팔아 21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얻은 겁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지구 일대의 토지거래허가 과정에 대한 기획
수사를 벌여 모두 43명을 적발했습니다.

비닐하우스에 위장 전입하거나 부동산 중개소의 직원 명의를
빌려 토지거래 허가를 취득한 사례도 나왔습니다.

이들이 불법 투기에 사용한 자금은 모두 198억 원에 달합니다.

[김영수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단기 부동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세력들의 불법 행위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한 43명 전원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2

한 남성이 카페 안으로 들어섭니다.

잠시 후 다른 남성이 따라 들어옵니다.

자리에 앉은 두 사람, 주변 눈치를 살피며 긴밀히 이야기를
나눕니다.

토지 사기범이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 범행을 숨겨달라고 부탁
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제주도에 있는 토지를 소유주 신분증을 도용해 주인
행세를 하며 70억 원 상당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억원을 가로챘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실 소유주 신분증을 입수한 뒤 기록
된 지문을 실리콘으로 본떴습니다.

실리콘으로 제작된 가짜 지문을 자신의 손가락에 부착해
동사무소에서 땅 주인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약금을 챙긴 일당은 나머지 잔금 65억 원을 받는 과정에서
범행이 발각되자 도주했으나 최근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사기 일당 5명을 구속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입건
했습니다.


#3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22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지고
바닷물이 높아지는 '대조기'를 맞아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바닷물 높이가 최대 8미터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연안 해역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경은 바닷가에 차량 방치를 금지하고 갯벌에서는 2명 이상
활동할 것과 밀물과 썰물 시간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영상취재 노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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