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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날씨가 추워졌지만 이웃을 위한 봉사는 주변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곤 합니다.

평택의 한 봉사단체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생신상을 차려 드리고 있는데요.

평소 어르신들이 드시고 싶어했던 음식들로 생신상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주아영 기자가 전합니다.

무거운 보따리를 들고 나선 평택의 한 봉사단체 회원들이
혼자 사는 노인의 집 문을 두드립니다.

[윤순애 / (사)더나눔 자원봉사자]
"생신상을 차려서 촛불도 끄고 축하노래도 해드려야 하는데
코로나 4단계로 못하게 됐어요. 여기서 전달해 드릴게요."
"너무 고맙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매월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찾아가
직접 상을 차린 뒤 노래도 부르고 폭죽도 터트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후부터는 준비해온 음식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역국에 고기 반찬과 각종 나물, 과일, 그리고 선물까지
가족이 장만한 것과 다를 바 없는 생일상에 어르신은 감격합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음성변조)]
"힘들고 외로웠는데 다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야."

{어르신 욕구 조사해 음식 장만}
생신상은 어르신들이 평소 먹고 싶은 음식을 조사해
가장 많이 나온 메뉴를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음식은 새벽부터 준비해 정성스럽게 담아 전달됩니다.

매월 생신상을 전달할 때가 되면 양말 등 기부도 이어집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서 더 많은 선물을 받는다"며
봉사하는 마음이 즐겁다고 말합니다.

[황선형 / (사)더나눔 봉사단장]
"직접 돈을 주시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그런 분도 계시고
(봉사자들이) 다들 생계를 위해서 직장도 다니고 시간도 없고
하지만 감동을 받아서..."

사단법인 더나눔이 봉사활동을 시작한 건 지난해 4월.

어르신 등 수요자 욕구에 맞춘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김종걸 / (사)더나눔 이사장]
"많은 봉사를 해왔습니다만은 봉사자 위주로 봉사를 하게 돼서
이제는 어르신 위주, 수요자 욕구에 맞춘 봉사프로그램을 하고..."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펼치는 봉사활동.

부쩍 추워진 날씨 속에 홀로 사는 이웃에는 온기가 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주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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