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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농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악취로 인한 불편입니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가 악취 저감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했는데 관련 민원이 70% 감소했습니다.

박희붕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축분비료공장입니다.

매일 수 만 톤의 가축분뇨를 비료로 만드는 작업이 이뤄지지만
공장 밖에서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냄새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내부 공기를 여과장치로
보내 공기를 정화하는 바이오커튼을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한 뒤로는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수병 / 용인시 백암면]
"작년에만 해도 냄새가 사람들도 그렇고 저도 느끼기에 많이
나고 하루에도 몇 번 씩 났는데 금년 들어서 많이 냄새가
강도도 약해지고 냄새나는 횟수도 많이 줄었다고 보시면 돼요."

정화시설 설치 비용은 농가 자체 투자도 있었지만 지자체의
도움으로 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이희환 / 축분비료공장 대표]
"주위에 바이오커튼이라고 이게 냄새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해서 용인시 기후에너지과에서 도움을 주셔서 바이오커
튼도 설치를 했어요. 그 후로 진짜 쾌적해졌습니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축산농가와 축분비료공장 등의
악취 저감을 위해 관련 설비와 악취저감제
구입 비용을 지원해 왔습니다.

축산농가가 밀집한 처인구 11개 읍·면·동의 600여 개
농가와 비료공장 7곳에 4만9천여 리터의 악취저감제를 공급 했습니다.

또 농가들과 매월 간담회를 열어 악취 저감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민·관 합동 특별점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265건에 달했던 민원이 올해는 73건으로
약 70% 감소했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시와 농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큰 결실을 얻어냈습니다.
이제 악취를 넘어 주민들이 더 쾌적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입니다."

용인시는 이달 말까지 처인구 포곡읍과 백암면 일대의 축사에
대한 악취방지시설 운영 여부와 분뇨의 하천 방류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영상취재 이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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