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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쓸모없지만 남에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는 곳,
아름다운 가게 인데요.

기부품을 손질해서 되판 이익금으로 자선활동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성의 아름다운 가게가 폐점 위기에 놓였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주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010년 개점한 아름다운 가게 안성점입니다.

봉사자들이 천막시장 등으로
가게 임대료를 마련해 문을 연
전국 최초 시민 성금 가게이기도 합니다.

기부품을 손질해서 되팔아
개점 첫해 1억1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원순환과 소외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착한 소비가 확산되면서
이곳은 유난히 단골 손님이 많습니다.

[이미순 / 이용 시민]
"편하게 찾을 수 있고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단골 손님들의 특징입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재활용품을 기부하고
또 통용함으로서 단골손님들이 많은..."

하지만 10년 넘게 헌 물건에 새생명을 넣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 안성점이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매장 건물이 매각되면서 임대차 계약 문제로
이전을 해야 하는데 인테리어 등의 큰 비용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박영숙/ 아름다운가게 안성점 운영위원장]
"당연히 이전하면 아름다운 가게 본부에서 매장 인테리어 비용이 들어가고
우리는 운영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인테리어에 대한 부담을 저희들한테 줬고..."

아름다운 가게 본부가 요구한 인테리어 비용은 6천만 원.

매장 이전에 필요한 보증금과 월세도
지점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갑작스럽게 비용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과도한 인테리어 비용은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박영숙/ 아름다운가게 안성점 운영위원장]
"그런 것들을 협의하는 것이 우선인데 매장 폐점이라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하고 간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름다운 가게 본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아름다운 가게가 폐점되면
환경오염을 막는 자원순환과
착한 기부가 끊기게 될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권혜옥 / 아름다운가게 안성점 활동가]
"아파트 재활용장에 버려지면 누가 쓰던건지 모르면 안 가져
가잖아요. 저희는 받아가지고 이렇게 가격 작업하고 제품이 돼 있으니까
구매를 하면서도 맘편하게 쓰시거든요."

현재 1천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본부 측과 협의에 나서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 안성점.

매장 이전 시기는 오는 10월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주아영입니다.

#주아영기자,안성, 아름다운_가게, 인테리어, 비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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