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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구도심인 팔달 지역에선 요즘 재개발이 한창입니다.
공사가 끝나면 일대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질 텐데요.

수원시가 이곳에서 평생을 살아온 원주민들이 마을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자료들을 만들었습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래된 주택들이 모두 비었고,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수원 팔달 재개발사업 현장입니다.

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이에게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곳에서 나고 자라온 원주민에겐 한편으로는 아쉬움입니다.

[인터뷰] 김창현 / 수원시 인계동 재개발구역 원주민
"모든 인생을, 재개발되기 전까지 살았던 고향이니까
아무래도 삶의 터전을 떠났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후대들이
과연 이다음에 인계동의 변모되기 이전의 모습을 기억할까…."

인계동 탱자나무집 외아들로 유명했던 김창현 씨의 삶이 글에
녹아 있습니다.

역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어릴 적 인계동 철도 관사로
이사 온 후 터를 닦은 송은정 씨의 이야기도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원주민들의 삶 이야기로 인계동 역사책을 만든 겁니다.

[인터뷰] 김현미 /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 연구원
"마을이 없어지니까, 개발되기 이전 인계동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번 기회에 기록으로 남겨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주민들의 구술 생애사를 (만들었습니다)"

1970년대 수원천을 가로지르던 수여선 철길의 모습과,
흑백사진 속에 담긴 한 가족의 환갑잔치.

인계동의 도시화·산업화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재개발 이전 인계동의 모습은 원주민들의 설명이 담긴 영상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송은정 / 수원시 인계동 재개발구역 원주민
"추억이라든지, 주민과 같이했던 활동이라든지 모든 것이
사라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록으로 한번 남겨보자…. 옛것에
대해 기억을 하고, 그것을 토대로 하면 또다른 마을이 이어지지 않을까."

이제 더는 볼 수 없는 팔달8·10구역 인계동의 옛 모습.

지자체는 인계동 재개발구역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철거 1년여 전부터 구술 채집에 들어갔고, 그 자료가 책과
영상 등으로 남았습니다.

인계동의 역사를 담은 자료들은 수원 구 부국원에서
7월 5일까지 전시되고, 구 부국원 SNS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경기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노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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