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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편 의왕지역은
부동산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또 다시 모델하우스에는
일명 떴다방 업주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청약통장 거래 등
각종 불법행위들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단속은 미비한
실정입니다. 김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별공급 세대 청약접수가 이뤄진 의왕시 포일동의 한 모델하우스.

길게 늘어선 방문객들 너머로, 주차장에 40여 개의 파라솔
이 줄줄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일명 떴다방. 서류 접수를 마친 사람들이 나오기 무섭게,
옆으로 다가가 개인정보를 요청합니다.

[현장음] 떴다방 업주 (음성변조)
“사장님 잠깐만요. 전화번호 하나 주고 가요. 문자를 원하면
문자로 드릴게요.”

당첨됐을 경우 분양권을 팔아주겠다며, 음성적인 거래를
시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장음] 떴다방 업주 (음성변조)
“우리는 이 사람들 전세, 월세, 매매 이 다음에 해달라고
한 거예요.”

각종 불법거래들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평촌신도시 등 인근 지역 아파트단지에는 청약통장을 구하는
전단지가 곳곳에 뿌려졌습니다.

해당 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보니, 무주택 기간과
가족 구성원 등 이것저것 자격을 꼼꼼히 따져보고 통장거래를
제안합니다.

[전화녹취] 청약통장 매매 브로커 (음성변조)
“수고비는 1백5십에서 2백 정도 받고요. (기자: 통장을
맡기면 대행해서 청약 같은 걸 진행해주시고요?) 프리미엄
이 나와야만이 내가 돈 얼마라도 달라 그럴 거 아니겠습니까.”

통장주인 대신 청약에 응모하거나 당첨된 분양권을 대신 팔아
수익을 챙겨가는 방식으로 적발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엄연한 불법입니다.

[전화녹취] 청약통장 매매 브로커 (음성변조)
“원래 분양권 전매기한 내에는 불법이예요. 불법인데 그러면
안되니까 저희 같은 경우는 사전거래 시켜드리고, 명의는
6개월 후에 넘어가는 거죠.”

이처럼 불법 분양권 거래 시장은 커져만 가고 있지만, 해당
주무부서의 단속과 관리는 미비합니다.

[전화녹취] 의왕시 관계자 (음성변조)
“현수막 붙이려고 준비 중인데, 엊그제 갔다 왔는데 철저히
할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현수막 걸려고 준비하고 있었어
요. 만약 그게 문제가 돼서 적발됐을 경우는
형사고발 조치 할 (계획입니다.)”

의왕에서는 남은 11월과 12월, 올 하반기에만 2천7여
세대의 분양물량이 더 쏟아질 예정입니다.

과열되고 있는 분양 열기 속, 자칫 잘못된 거래로 피해 보는
일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관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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