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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소를 관찰하고 그리기 좋아했던 화가 이중섭.

그 누구보다 가족애가 깊었지만
끝내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외롭게 세상을 떠나야 했던
비운의 화가이기도 한데요.

이중섭의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권예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중섭을 닮은듯한 모습의 벌거숭이 남자.

그의 손을 잡고 있는 여자와 남자들.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해맑게 뛰어놀며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만 했던 이중섭.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볼 수 없어 생긴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을 담아 그린 작품 '춤추는 가족'입니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전쟁을 겪으며 생활고에 시달렸고
사랑하는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이중섭의 화풍은 마냥 희망적일 수만은 없었습니다.

몸이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후 그린 소의 모습입니다.

격한 전투를 끝내고 나온 듯 힘이 빠진 다리와
피 흘리는 머리.

기대와 달리 자신의 개인전이 실패하자
이중섭은 좌절에 빠지며 건강이 악화됩니다.

유학시절부터 생을 마감하기까지
이중섭이 그린 작품 50여 점이
군포 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됐습니다.

7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품 활동에 열중한
이중섭의 작가정신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백성아/군포문화예술회관 도슨트]
"안타깝게도 가족들과 헤어지고 나서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편지화와 엽서화를 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 이중섭 작가의 마음을 생각해 보면서
작품들을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되실 겁니다."

이중섭 레플리카 전은 이달 말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B tv뉴스 권예솔입니다.

촬영/편집:김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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