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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시화호 일대 무분별한 개발 막는다
2020-02-06 11: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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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산과 시흥, 화성시에 걸쳐 있는 시화호는
각 지자체마다 대규모 개발 계획을 수립중에 있는데요.
안산시의회가 시화호 유역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자연친화적인 생태관광지로 개발하자는 목적의 특위를 구성했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4년 시화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시화호.
70% 가량이 안산시 면적이며, 화성시와 시흥시도 일부분
면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시화호 유역에는 이들 지자체마다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안산시는 시화호 뱃길 복원 사업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흥시 역시 시화호 거북섬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로
조성 중에 있습니다.
각종 대규모 개발이 추진 중인 만큼
친환경적이고 자연생태적인 개발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 발전계획 수립
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안산시의회에 구성됐습니다.
시화호 일대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자는 게 핵심입니다.
[인터뷰]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원)
"방조제에 의해 간척지가 대량 생겼는데 그러한 시화호와 간
척지가 자연생태적으로 잘 관리되고 개발되고 이렇게 해야만이
이후의 우리 미래 세대에게 우리 지역의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올바른 레저관광으로 자리 잡는다..."
특위는 시화호 유역의 자연환경적 특성을 검토해
송전철탑 이설 방안과 자연환경 보전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이용 계획 수립을 제안하게 됩니다.
시화호 일대의 난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이 우려되면서
이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원)
"시화호 내에 있는 송전탑이나 시가 계획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뱃길 사업 등 그 안에 있는 구조물, 주변의 각종 수변 공
원을 만들어 놨는데 그런 수변 공원들이 올바로 잘 돼 있는지..."
특위는 모두 7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스탠드업] 조윤주 기자 (yjcho@tbroad.com)
"안산시의회 시화호 발전계획 특위는 시흥시의회와 화성시의회에도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