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우리동네 B tv 소식은 “ch1.skbroadband.com”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구로차량기지에 광명 이전을 둘러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명지역 시민단체들은 기획재정부가 진행 중인 제2경인선에 광역철도 건설사업 계획 은 구로차량기지에 이전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예비타당성 조사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광명 비상대책위원회가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중단을 촉 구하고 나섰습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제2경인선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란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전면 반대하는 광명 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는 겁니다.
비대위는 이어 구로차량기지는 구로구에, 제2 경인선 광역철도 차량기지는 인천시에서 유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철희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대변인) "본 사업이 인천광역시 시민생활과 재정에 막대한 이득을 가 져다주는 사업이라고 밝힌 이상,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과는 별도로 사업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하며 차량기지 또한 인천시에 세워져야 마땅하다."
광명시민단체협의회도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전제로 한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승봉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구로에서부터 노온사동까지 오는 그 노선을 제외시켰어요. 이미 됐다라고 보는거죠. 그걸 제외한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건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그걸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완전한 불법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비상대책위와 시민단체협의회는 '광명시와 시민들의 미래가 걸 린 만큼 광명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도 이 문제에 적극적 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또,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