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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흥 목감신도시 주민들이 부족한 대중교통에 분노했습니다.
시흥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개선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엄중하게 경고한다! 경고한다! 경고한다!"

시흥 목감신도시 주민들이
아침부터 시청 앞에 나왔습니다.

시민을 외면한 목감지구의
버스체계를 개선해 달라는 것.

[현장음] 목감신도시 입주민
"버스를 한 대 놓치면 그 날은 지각한다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든 끼어 타려고 하고..."

실제로 목감지구의 전체 입주예정자는 1만 2천여 세대.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7천4백여 세대가
이미 입주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올해 연말이면 입주율은 90%에 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목감신도시를 지나는
버스노선은 단 7개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배차 간격이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3시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김현민 (시흥시 목감입주민연합회장)
"시흥시는 시민을 외면한 채 관내 업체를 보호하는 행위를
당장 중지하라, 엄중하게 경고한다."

시흥의 버스업체인 시흥교통을 보호하기 위해
시흥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시는 올해 안으로 버스 준공영제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노사민정협의체를 통해 노선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이충목 (시흥시 도시교통국장)
"준공영제 바로 전 단계가 진행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시가 노선권이라든지 이런 것을 사업자와 협의해서
충분히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삶의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는 이동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시급해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 최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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