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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신안산선 차질 없이 추진
2017-09-29 1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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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안산선이 예정대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 입니다.
이제문 기자 입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KTX광명역을 거쳐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후문 인근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안산, 시흥에서
30분이면 서울 여의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003년에 시작된 사업이지만
지자체간 유치 경쟁과 노선 연장 문제,
투자 방식 등을 두고 이제껏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순자 국회의원이 토론회를 열어
정부의 계획과 지역주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현장녹취] 박순자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안산 단원을)
"앞으로 저는 정부와 국토부와
늘 여러가지 많은 협의를 할 것입니다."
우선,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민간컨소시엄이 자격미달로 탈락됐고
다른 컨소시엄을 가능한 빨리 선정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녹취] 김태형 (국토교통부 민자철도팀 과장)
"트루벤 컨소시업의 집행정지 가처분은 이유 없다고 기각됐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토부가 당초에 계획했던대로 사업을 진행
할 수 있게 됐다는 말씀을"
그러나 안산시민들은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신안산선 사업은 이솝우화의 늑대와 양치기 소년 같다며
이번만큼은 확실히 착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녹취] 육광심 (안산시관광협의회장)
"여의도로 우리가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의도 사람이
안산으로 충분히 들어 올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안산시는 신안산선의 애매한 종착역을 경기테크노파크까지
연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장녹취] 김보영 (안산시 교통정책과장)
"최소한 한양대학교 후문까지 끌고 가야 하고
거기에 더 보태서 테크노파크까지는 끌고 가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신안산선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부와 50대 50 비율로 투자하는 민간사업자가
투자가치는 매력적으로,
위험부담은 크지 않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현장녹취] 김익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공학과 교수)
"민간건설업체의 창의성과 자본이 이 사업에 조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가능한 정부는 그들이 가져갈 수 있는
인센트브를 줘서"
국토부는 내년까지 신안산선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2018년에 착공, 2023년에
개통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제문 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