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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신 스마트폰 구매를 예약했는데
5년 전 모델을 준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이와 비슷한 일이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스템에어컨을 계약했는데
구형 모델이 설치될 판 입니다.
이제문 기자 입니다.


[리포트]

내년 8월에 입주 예정인
안산의 한 아파트 단지 입니다.

1,6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인데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 홍 모씨는
최근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15년 12월, 입주계약을 하면서
추가 옵션으로 310만원을 주고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에 출시된 구형모델을
시공해준다는 답변을 받은 겁니다.

계약 당시 오븐이나 쌀냉장고 같은 제품은
모델명이 정해져 있었는데
시스템에어컨만 모델명이 빠져 있었습니다.

최신 에어컨을 설치해준다는
분양회사의 말만 믿고 계약한 게 화근이 됐습니다.

[인터뷰] 안산 A아파트 입주 예정자 (음성변조)
"유도할 당시에는 최신품을 설치해주겠다고 구두계약을
사실상 한 겁니다. 그런데 최신품을 설치해주지 않고
2010년형을 설치하면서 그것이 최신품인 것 처럼"

분양업체는 시스템에어컨모델은
계약 당시 기준으로 최신형이 맞고
에어컨을 시공하는 시점에 맞춰
생산할 예정이기 때문에
최신 제품이 맞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왜 계약당시 모델명을 명시하지 않았는지
의혹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시공하기로 한 에어컨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냐고 묻자

[전화인터뷰] 아파트 분양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시스템에어컨)을 해약할 수 있나요?
고객님 지금은 해약이 가능한 기간은 아닙니다."

이같은 문제로 입주 예정자 홍 모 씨는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전화인터뷰] 한국소비자원 관계자 (음성변조)
"사업자에게 공문을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아직 판단할 단계는 아닙니다."

이같은 문제로 입주예정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아파트는 안산에만 2곳.

모두 같은 브랜드의 건설사입니다.

인근 시흥과 인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제문 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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