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앵커멘트]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에 밀려
동네 서점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급기야 문을 닫는 서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사라져가는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0년대 초반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광명의 한 동네서점입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광명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해
사정이 그나마 나은편이지만
매출은 해마다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호진 (서점 대표)
"지금와서 보면 (동네서점이) 8개,
9개 밖에 안되는 것 같아서
서점들이 힘들긴 힘들구나
하는 것도 보면서 느끼고 있고요.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줄어드니까
아쉽고 안타깝네요."

2017년 1월 기준, 광명시의 동네 서점은 모두 8곳.

90년 대 말 24곳에 달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폐업했습니다.

경영 위기로 사라져가는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광명시는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지원책을 시행 중입니다.

광명 지역 5개 공공도서관에서 신간도서를 구입할 때
지역 서점에 우선 입찰권이 주어집니다.

[인터뷰] 서준희 (광명시 하안도서관)
"공공도서관이 신간도서를 구매하는데 있어
우리 관내 서점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입 방법을 개선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하지만, 동네서점이 활로를 모색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도서구매 입찰에 실제로 서점을 운영하지 않는 업체들,
이른바 '페이퍼컴퍼니'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조례 개정 등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구차환 (광명서적협동조합 이사장)
"지역서점 살리기 조례가 확실히 정해지면 한번 더 걸러서
지역 관공서나 도서관에서 도서 구입을 할 때
어떤 혜택을 볼 수 있게 해서 지역
서점이 더 이상 줄어들지 않게
정책적으로 보호를 해줘야 되지 않겠나..."

폐업 위기에 놓인 동네 서점들.

단순한 지원책을 넘어 동네서점들이 생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 홍성훈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