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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명 구름산지구 개발 사업을 놓고
광명시와 일부 주민들이
좀처럼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3천 1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용을
모두 부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광명시는 환지방식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름산 지구 개발의 총 면적은 75만 9천 제곱미터.

이 중 절반 가량인 39만여 제곱미터가
공공부지와 기타 용지로 쓰여집니다.

기아자동차 방음벽 설치와
송전선로 지하화 등 공공부지 개발에 따른 비용이
전적으로 주민들의 몫으로 돼 있는 겁니다.

주민들은 높은 감보율로 인한 부담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차라리 개발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종학 (구름산 지구 주민)
"기아자동차 방음벽에 드는 비용이 230억이라고 해요.
230억 이면 여기 40동 사람들 다 이사가고도 남아요.
그 돈이면 집 사고도 남는데 그 억울한 짓을 뭐하러 해요."

주민들은 개발에 소요되는 기반시설 분담금과 관련해
광명시가 줄곧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하고 있다며
소극적인 태도에 불만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유희왕 (구름산 지구 주민)
"시에서는 우리가 조항을 찾아오면
그것을 인용해 주겠다는 거에요.
우리가 안 해오면 무조건 너희 (주민)부담이다. 중요한 건
주민과 시행사인 시와의 싸움이 여기서 발생이 되는 거예요."

하지만 광명시는 구름산지구 개발 방식은
환지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환지방식은 공공부지 등 모든 사업비를
토지를 팔아서 추진한 뒤
땅으로 보상받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광명시는 높은 감보율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만큼
기반시설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전화녹취] 광명시 관계자 (음성변조)
"해당기관에서는 당연히 안할려고 하죠.
협의를 하고 있고 공문도 보내놨고 만나기도 하고요."


광명 구름산 지구 개발 사업을 놓고
광명시와 주민들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 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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