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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길은
제한 속도를 무시하고 빨리 달리는 차들이 많죠?
시흥의 한 초등학교 앞에는 이런 차들에 대해
얼굴 표정으로 과속을 알리는 표지판이 생겼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흥의 생금초등학교.

학교앞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시속 30km의 제한속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통행이 많지않아
제한속도를 무시하는 차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광혁 (시흥시 생금초 6학년)
"저기 횡단보도로 지나갈 때
차가 신호 안지키고 지나갈 때도 있었고
과속하는 곳 보이면 좀 불안해요."

이를 위해 설치한
표정알리미 속도 표지판.

제한속도 30km/h를 지키면 방긋 웃는 얼굴이,
과속으로 지나가면 찡그린 화난 얼굴이 나타납니다.

단속 카메라가 아니기 때문에
과속차량에 벌금을 부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과속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통행차량들의 속도는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한두리 (시흥시 죽율동)
"없을 때는 차들이 많이 안다니다보니까
쌩쌩 어린이보호구역인데도 쌩쌩 다녔는데
이제는 차들이 천천히 다니면서 부모로서 안심되면서.."

과속단속 카메라 1대를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최소 5천만원.

표정알리미 속도 표지판은
1천6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단속카메라만큼 직관적인 효과는 아니지만
적은 비용으로도 그에 못지 않은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인터뷰] 이신영 (시흥시 교통정책과장)
"30km 넘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인상을 찡그리는 것은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했습니다.
과속 CCTV와 병행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흥시는 표정알리미 표지판
시범설치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 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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