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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방의회의 역할은 예산을 어떻게 쓸지 심의하고
제대로 쓰는지 감시하며 시민들의 대변자가 되는 것이죠.
전반기부터 의원 간 불협화음과 각종 사건사고로
시민들의 빈축을 샀던 제 7대 광명시의회는
후반기에도 나아진 게 없었습니다.
제 7대 광명시의회의 2016년을, 조윤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각종 사건사고와 내부 갈등으로
시민들의 실망과 불신을 부추겼던 제 7대 광명시의회.

지난 7월 1일, 후반기를 시작하면서도
전반기에 보여준 실망스런 의회의 모습은 계속됐습니다.

[현장음]
"우리는 합의 본 것도 없어.
빨리 진행해 과반수 넘었잖아"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모인 의원들은
협의와 화합이 아닌, 갈등의 깊이를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가까스로 의장단 구성을 마쳤지만
상임위원회에서 보여준 광명시의회의 모습은
또 다시 시민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안건을 상정한 지 10분도 안 돼 조례가 졸속으로 통과되는가하면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조례가 본회의장에서 뒤짚히기 일쑤였고,
과연 심의가 제대로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낳았습니다.

[인터뷰]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원) (9월 8일)
"오랜시간 타협하고 협의해 수정안을 발의해 놓고
본회의에서 반대하는 새누리당 자치행정위원장과
자치행정 상임위원은 도대체 상임위원회의 위상을
스스로 무력화시킨 일을 어찌알 수 있겠습니까?"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경기도 내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한
청렴도 측정 결과, 광명시의회는 가장 바닥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방의회의 기본적인 자질과 능력에 대해
시민들의 불신이 심각한 것입니다

[인터뷰] 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국장)
"내년에는 적어도 의원들의 기본적인 역할,
광명시의 정책이나 예산을 감시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제도를 개선해서 광명시의 질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본 역할에 꼭 충실해주길 바라며..."

광명시의회는 현재 새누리당 5명, 국민의당 2명,
무소속 1명 더불어민주당 5명 등 모두 13명입니다.

의원들 간 보이지 않는 편가르기가 계속되면서
시의회 자질론과 무용론까지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이병주 (광명시의회 의장)
"당이 3파로 갈라져 있기 때문에 당의 논리로 가면서
위원들 간에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당의 대표들과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회의를 열어서..."

의원들 간 고소 고발로 얼룩지며
역대 최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제 7대 광명시의회.

새해에는 합치와 협의로 민생을 살피는 기초의회의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 안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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