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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명시가 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가족동반 국외연수'의 폐지를 추진합니다.
감사원으로부터 예산편성지침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공무원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명시는 지난 2003년부터
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우자 등 가족 1명과 국외연수를 할 수 있는
포상제를 시행 중입니다.

-CG IN-

퇴직을 앞두고 있는 직원에게는
1인당 370만 원씩 740만 원의 예산과 함께
9일 간의 휴가가 주어집니다.

2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직원도
250만 원씩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고,
역시 9일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CG OUT-

이 같은 '가족동반 연수' 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감사원으로부터
배우자 등 가족에게까지 예산을 지원하는 건
예산 편성 지침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광명시는 예산이 편성돼 있는 오는 12월 말까지만
포상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녹취] 광명시 관계자 (음성변조)
"지난번 감사원 감사에서 가족은 공무국외여행을
시에서 지원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어서
내년부터는 가족을 제외한 공무원 본인만 가는 걸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놓고 노조 측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퇴직을 앞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가족동반 연수는 노사가 협의를 통해 합의한 사항인데다,
중앙에서 내려온 지침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건
상대적으로 복지 혜택이 적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겁니다.

[현장녹취] 광명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 (음성변조)
"지방자치단제 공무원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임의적으로 편의적인 공문 시행,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의 입장에서는 공무원 복지 축소로 밖에 볼 수 없다..."

광명시는 가족에게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다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가족 동반 연수 폐지를 수용하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 안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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