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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신도시 중앙광장 일대가 담배 연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도와 공공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분별한 흡연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금연구역도 아니어서 단속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흥 배곧신도시 중앙광장 주변입니다.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희뿌연 담배 연기를 뿜어댑니다.

거리에서도 담배를 피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곳은 이른바 '너구리굴'이 된지 오래입니다.

[배곧신도시 주민]
"지하주차장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거기가 많이 펴요. 밤에
식당에 냄새가 들어오니까 (불편하죠.)”

곳곳에 설치된 벤치 아래만 봐도 이곳에서 흡연이
얼마나 많이 이뤄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담뱃재가 먼지처럼 쌓여 있고 심지어 바닥은 담뱃불로 탄 자국도 선명합니다.

흡연을 하며 침을 뱉는 경우도 많아 인도 곳곳은 얼룩이 들었습니다.

[배곧신도시 주민]
"밤에 오면 담배꽁초 엄청 많고 그래요. 길 쪽만 안 보고
피우면 그래도 (좋을 텐데...)”

금연을 계도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이곳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배곧신도시 주민]
"금연이라고 쓰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식당에서 먹다 나와서
피우고 되게 많아요. 첫째 아이가 있는데
엄마 왜 여기 금연이라고 쓰여있는데 다 담배 피우냐고 왜 이거 안 지키냐고...”

무분별한 흡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단속하기도 어렵습니다.

일대가 여성 특화거리임에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금역구역을 지정할 수는 있지만
이해관계가 복잡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시흥시 관계자(음성변조)]
"한 곳에 금연거리가 되면 여기뿐 아니라 다른 곳도 그렇게
하자는 곳이 많은 그런 문제도 있고 또 이게 찬반이 다 있습니다.
금연거리도 흡연자, 비흡연자의 의견이 분분하고...”

남을 배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흡연.

금연구역 지정이 어렵다면 흡연장소를 따로 만드는 등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편집 - 김택영 기자

#시흥 #배곧신도시 #흡연 #담배연기 #담뱃재 #침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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