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광명시의회 의원들간 불화가 파국으로 치달았습니다.

지난해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자리싸움 끝에 민주당 박성민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시의원들이
두 쪽으로 나뉘어 감정싸움을 이어왔는데요.

결국 박성민 의장 해임안이 가결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광명시의회.

당초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되지 않자 내부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시의원들 사이는 두 쪽으로
나뉘어 감정싸움을 벌여 왔습니다.

결국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성민
의장 불신임을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다음날인 21일 열린 임시회에선
박 의장 해임안을 두고 의원 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민주당 이형덕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민주당 다수 의원의 일방적인 결정이고
특히 박 의장의 해임 사유를 듣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형덕 / 광명시의회 의원]
"어제 이야기를 해주고 우리가 다 같이...탄핵하면서 탄핵
사유도 모르게 해놓고 당론으로 묶어가지고 이렇게 가야됩니까?
뭐가 그렇게 두려워서 깜깜이로 하냐고요! (조용히 좀 하세요!)”

하지만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있는 자리에서
박 의장 해임안은 가결됐습니다.

민주당 의원 9명 가운데 8명이 찬성했습니다.

[조미수/광명시의회 의원]
"재적 의원 12명 중 재석 의원이 9명이고 찬성 8표,
기권 1표로 광명시의장 불심의 건이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해임안을 통과시킨 후 밝힌 박 의장의 해임 사유는
직무유기와 의원윤리강령 위반 등 이었습니다.

[현충열/광명시의회 의원]
"박성민 의장은 반성과 사과 없이
시작한 의장직을 존중하기 어렵습니다.
또 모든 의원을 융화하고 화합으로 이끌지 못하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박 의장은 "사유도 알지 못한 채 불신임안이
통과됐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민/광명시의회 의장]
"법적으로 중대한 하자가 있는 명백한 위법이 드러날 경우
저를 고발하시고 그렇지 않을 경우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광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다음 임시회를 통해 남은
임기동안 활동할 의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방선거가 7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기 내내
자리싸움만 했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편집 - 김택영 기자>


#광명시의회 #박성민 #의장 #해임 #불신임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