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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건설로 사라진
안산의 사리포구와
수인선 협궤열차가 정차했던 사리역을 추억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을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지역공동체와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손을 잡았습니다.

이제문 기자입니다.

지난 1980년대, 안산 사리포구의 모습입니다.

어선들이 작은 항구에 정박해 있습니다.

사리포구에는 '물량장'이라는 수산시장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리포구 물량장은
김장철이 되면 새우젓을 사기 위해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마치 유원지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입니다.

하지만 1987년, 바다를 막는 시화방조제 공사가 시작됐고
1994년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사리포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풍요롭던 바다는 호수가 됐고
사리포구를 삶의 터전으로 삼던 사람들도
이리저리 흩어졌습니다.

사라진 사리포구의 모습이
수인분당선 사리역에 전시됐습니다.

사리포구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추억에 빠집니다.

[김동민 / 안산시 사동]
"현재의 상태는 늘 무엇인가 각박하고 이런 느낌인데
지나간 풍경은 늘 그립고 그런 풍경을 다시 본다는 것은
힐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안산문화재단의 '예술열차 안산선 프로젝트'
'사동, 이야기를 꺼내다' 전시회입니다.

추억과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사라진 사리포구와 안산시 사동의 역사,
사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운행했던
수인선 협궤열차의 추억도 사진 속에 담겼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연구하는
지역 단체들의 애향심으로 가능했습니다.

[김부일 / 안산시 사동지역사모임]
"내가 사는 동네에 애정을 갖게 됐습니다. 그 내용이 책으로
만들어지고 그럼 이것을 주민들과 같이 공유하면 좋겠다고 해서
역사와 예술이 결합한 사례가 된 것입니다."

한편, 안산문화재단은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선부역 광장에서 고려인을 주제로
예술열차 안산선 프로젝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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