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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한빛뉴스]시흥 남부경찰서 설립 '청신호'
2021-08-27 16: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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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남부경찰서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주민 수에 비해 치안 활동을 하는 경찰력이 특히나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김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말 인구 50만을 넘긴데 이어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는 시흥시.
하지만 유입되는 인구 수에 비해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시흥 경찰관 1명당 치안을 책임지는 인구는
642명으로 전국 평균 415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지난 2015년 살인·강도·강간 등 3대 범죄 건수를
분석한 결과 시흥시는 인구 10만 명당 57.5건이 발생하
면서 의정부시에 이어 경기도 2위에 올랐습니다.
시흥시와 시의회, 시민단체가 경찰서 신설을 꾸준히 요구해온
가운데 시흥 남부서 설립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겁니다.
[박춘호 / 시흥시의회 의장]
"저희들이 길거리에서 시민들 대상
3만3천 명 정도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설립 예타가 면제되면서 확정돼서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시의회에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타를 통과하면서
시흥 남부서는 내년 실질적인
설계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현재 계획된 장소는 정왕동 시흥소방서 인근으로
연면적은 1만 3천여 제곱미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건물 설립에
약 600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흥 남부서가 준공하면
700여 명의 경찰이 근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흥시는 남부서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무리 없이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편집 - 김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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