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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오이도와 안산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입니다.

대부도에 들어갈 때 반드시 건너야 하는데요.

바다를 막은 이 방조제는 약 10km에 달하는 구간이 거의
곡선 없이 뻥 뚫려 있어 과속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시속 60km의 구간 단속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곧 철거된다고 하는데 어찌된 사연인지 이제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장음]
"600미터 앞에 시속 60km 신호 과속 단속구간입니다.
이어서 시속 60km 구간단속 시작 지점입니다."

시화방조제 시화MTV 교차로에서 대부도 입구까지
약 9km 구간에 시속 60km 구간단속 카메라가 설치된건 지난 4월.

최근 3년 사이 시화방조제에서
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2명이 다치자
시화방조제를 관할하는
시흥경찰서와 안산단원경찰서가
시흥시, 안산시와 협의해 설치한 겁니다.

하지만 구간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뒤
대부도 주민들이 반발했습니다.

구단 단속 카메라로 인해 교통정체가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민원이 계속되자 안산시는
시흥경찰서와 시흥시에 공문을 보내
대부도 입구에 있는
구단 단속 카메라를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윤화섭 안산시장은 최근 SNS를 통해
"시흥시가 철거를 결정했고,
카메라를 시흥시 구간으로 옮겨가기로 했다"며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현재 시화방조제 안산시 구간 단속은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시흥시와 시흥경찰서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당초 시화방조제 구간단속 카메라는
오이도에서 대부도 방향에는 시흥시가,
대부도에서 오이도 방향에는 안산시가
각각 예산을 들여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안산시가
민원 발생을 이유로
대부도에서 오이도 방향에 설치하기로 한
구간단속 카메라 계획을 보류하는 동시에
시흥시가 안산시 구간에 이미 설치한 카메라를
철거하라고 요청한 겁니다.

대부도 주민들도 이 같은 결정에 당황한 분위기입니다.

지난 5월 취재 당시 대부도 주민들의 요청은
구간단속 카메라 철거가 아니었고,
구간단속 속도를 70km로 올리거나
지점 단속 카메라로 대체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전영민 / 안산시 대부동 통장협의회장(지난 5월)]
"60km로 해놓으면 주말에 못 다녀요. 이제 점점 여름에
피서철 되면 자동차 못 다녀요. 관계 기관에서 현실에 맞게
구간 단속을 하더라도 속도라도 조금 올려서 해줬으면
하는 것이 주민들의 바람입니다."

안산시가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구간단속 카메라를 대신할 대안으로
카메라를 철거하는 방안은 항목에 없었고,
사실상 철거와 다름없는
구단 단속 구간을 변경하거나 축소하자는 의견에는
가장 적은 시민들이 동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약 10km의 시화방조제에는
시흥시 구간에만 제대로 된 단속카메라가 운영될 상황입니다.

안산시 구간에는 대부도 입구에 있는
이동형 무인 단속카메라 1개가 전부입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시화방조제 안산시 구간의
구단 단속 카메라 설치 계획이 보류되고 있던
카메라도 철거될 상황에 놓이면서
과속과 교통사고 예방를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시화방조제 #과속 #구간단속 #과속단속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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