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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안산의 대부도입니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관광 명소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도에서 펜션업을 하는
업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난해 6월, 대부도에 펜션을 개업한 신화영 씨.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에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지면서
타격이 더 커졌습니다.

이 펜션의 경우 기업의 워크숍이나 MT 등
20명 이상이 이용하는 이른바 풀 빌라 형태라서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손님을 받는 날보다 못 받는 날이 더 많아졌다고 하는데
2주 단위로 나오는 정부의 거리 두기 발표 날이
예약이 취소되는 날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신화영 / 안산시 대부도 A 펜션 업주
"보통 3개월 전에 예약을 했다가 정부의 2주 발표를 보고

바로 예약했던 것을 전부 취소하고 또 2주 후에
어떤 정부의 발표가 나오면
그때서부터 또 예약을 잡기 시작하니까
거의 공실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규모 펜션을
5인 이하 가족 등에게
헐값에 내놓고 있습니다.

아예 손님이 끊길까 봐 울며 겨자 먹기로 운영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인터뷰] 신화영 / 안산시 대부도 A 펜션 업주
"안 할 수가 없어요. 그래도...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나가는 이자와 전기 요금, 가스 요금, 물세, 이런 게 있으니까
죽지 못해서 마지 못해서 그냥 하고 있지요."

직장 생활을 접고 펜션 사업에 뛰어든지
1년이 채 안 된 김진석 씨.

관리인도 없이 직접 펜션을 관리하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펜션 구석구석을 소독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펜션에 입장하기 전에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하는 부스를 따로 마련하기까지 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진석 / 안산시 대부도 B 펜션 업주
"특히 바비큐실이나 아기들이 사용하는 공간들,
그리고 놀이기구들, 침실, 이런 쪽에
손잡이 부분들을 특별히 신경 써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침구류도 매일 교체를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명부에는 방문한 손님들의 명단이 하나도 없습니다.

펜션 업자들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한다고 호소합니다.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대출을
감당해낼 방법이 없다고 토로합니다.


[인터뷰] 최희영 / 안산시 대부도 C 펜션 업주
"대출이 40~50% 이상이 되는데
저희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거든요.
12월부터 집합금지가 되어서 인원을 못 받고 있잖아요.
인원 제한 때문에. 대출금을 한두 달은 어떻게 버티는데
지금 벌써 4~5개월 돼버리니까 지금은 이제 버티기가 어렵지요.
생활고도 어려워지고 대출금도 못 갚고 하니까
빚이 자꾸 늘어나서 이것이 장기화된다면
진짜 파산하는 분들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

안산시 민박 펜션 발전협회는
회원 3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안산시와 경기도, 중앙재난대책본부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규제 사항을 세분화해서 적용해 달라는 겁니다.

펜션 규모를 감안해서 면적당 인원을 정해주거나
코로나19 선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규제하지 않는 방법, 방 개수로 인원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제시합니다.

[인터뷰] 이세승 / 안산시 민박 펜션 발전협의회
"펜션이 다 같은 펜션이 아닙니다.
평수에 따라서 4명도 있고 6명도 있고
8명도 있고 20명도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숙박업소 경우에는 한 방에 4명까지 되지 않습니까.
우리는 방이 큰 평수는 5~6까지 있는데 한 방에
4명씩이라도 그렇게 숙박할 수 있도록 제제를 풀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도를 포함한 안산지역 민박과 펜션 업소는 약 520개.

안산시 민박 펜션 발전협회는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등에 대한 규제는 완화됐지만
펜션과 민박업은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현실성 있는 규제 완화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국회 앞 집회와 청원 활동 등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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