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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물론 접촉자 40여명이
광명지역이 아닌 타지역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는데요, 기본적인 감염병자가격리수칙도
어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 광명공장 근로자 42명이 지난 16일
안산 고대병원과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검사결과 이들 가운데 34명을 검사한 고대병원에서
4명, 8명을 검사한 단원병원에서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거주지는 광명, 시흥, 수원 등
안산과 무관한 지역의 근로자들이었습니다.

기초역학조사결과 이들은
회사측의 요청으로 안산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그 비용 역시 회사측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진단검사를 위해
광명에서 안산지역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10여대의 승용차에 3-4명씩 동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염의심자가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개인이 각각 혼자 자차를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
감염병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입니다.

[인터뷰]정재훈 단원보건소장 // 내과의사
"감염이 의심되어 검체검사를 받으러 가야하는 그런 상황이라
면 감염의심자들이 임의로 차에 동승할것이 아니라 먼저
관할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이동방법등을 의논했어야 했습니다"

더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중 이날 현재 5명이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음성판정을 받은 근로자들에게서
재검사시 확진 판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좁은 승용차 안에서 1시간 가량 함께 이동하면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당국의 우려입니다.

[인터뷰]정재훈 단원보건소장 // 내과의사
"좁은 승용차로 여러명이 동승하는 경우에 밀폐 밀착된 상태
에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그런 상황이므로 전염력은 그
어떤 상황보다도 위험한 상태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확진자와 동승했던 음성판정자들이 곧바로 자
가격리조치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회사측의 안일한 감염병예방수칙과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자가격리대상자들의 비상식적 행동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Btv뉴스 심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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