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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인천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영종도에선 아파트와 공원에 뱀이 출몰하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이라 주민 불안이 큰데요.
뱀이 자주 출몰하는 이유와 대책을 이형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종하늘도시의 한 공원.

독사 한 마리가 인도를 지나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잔디밭을 유유히 지나는 뱀은 사람이 다가서도 피하지 않습니다.

공원에선 시민들이 운동을 즐기고,
바로 앞 아파트 단지에선 어린이집 아이들이 산책합니다.

주변에서 뱀 목격담은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남궁숙 / 중구 운서동]
"저 앞에 뱀이 깔려 죽었더라고 자동차가 오가니까 또 죽은 뱀 껍질이 놓여 있더라고 안 쳐다보고 갔지 징그러워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엔 아파트 단지에 뱀이 출몰했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개체 수는 늘어나는 데 대책이 없다는 호소가 올라와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뱀이 살던 곳에 신도시를 조성해 생긴 문제인 만큼 관계 당국이 공생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뱀의 습성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장정구 /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원래 뱀이 살던 공간에 사람이 침범한 것이죠. 아파트를 지으면서 침범한 것이죠. 지금은 어떻게 하면 공존할 수 있을까 더불어 살 수 있을까 고민을 해야 합니다."

소방청이 이한성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매년 6백 건에서 8백 건의 뱀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전후로 벌과 뱀 물림 사고가 급증하고, 사망자의 65%가 성묘 기간에 발생합니다.

뱀은 가을철로 접어들수록 독성이 강해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가람 / 중앙 119 안전센터 소방교]
"(뱀에 물리면) 119에 신고하시고 뱀을 잡으려 하지 말고 몸을 먼저 피하신 뒤에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시고 물린 부위로부터 10cm 위에 끈이나 옷가지 등으로 살짝 묶어주시면 됩니다."

소방 당국은 뱀에 물린 부위를 절개해 입으로 빨아내면 2차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함정태

(2019년 8월 29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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