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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유현 아나운서] 올 한 해 인천을 달군 이슈를 모아 정리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철도망과 도로망 등 인천지역 사회간접자본, SOC 분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형구 기자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철도망부터 들여다보죠. 워낙에 철도 관련 이슈가 많지만 최근엔 GTX-B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이형구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를 간단히 설명하자면요.
지하 50미터 깊이에서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교통수단인데요. <자료화면 IN - GTX> 인천과 관련된 건 B노선입니다.
송도에서 인천시청과 부평을 거쳐 청량리와 마석까지 약 80㎞ 구간을 잇습니다.
이게 완성되면 인천에서 서울까지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업성입니다.
동탄에서 운정을 잇는 A노선에 이어 최근엔 수원에서 양주를 잇는 C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쉽게 말해 두 노선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건데요.
A 노선은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보이고, C 노선도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인천과 관련한 B 노선도 현재 KDI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는 있습니다.
앞서 2014년에 실시한 예타에선 B/C값이 0.33으로 1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때문에 인천에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먼저 나섰죠.
지난달 1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GTX-B 노선의 예타 면제를 건의했고요. <자료화면 IN - 기자회견> 인천을 비롯한 12개 기초단체가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100만인 서명운동까지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날 고남석 연수구청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고남석 / 연수구청장 (11월 / 19일)] "(GTX-B) 노선이 통과하는 역세권 주변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경제뿐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여야 정치권은 잇따라 논평을 내고 정부에 BTX-B 노선 예타 면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선 조만간 인천에 큰 선물이 내려올 거란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정유현 아나운서] 인천 남부권과 서울을 잇는 지하철 연장도 뜨거운 이슈죠. 인천지하철 2호선을 신안산선과 연결하는 사업이 하나가 있고요. 연수구에서 남동구를 지나 구로까지 잇는 제2경인선 사업도 있어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이형구 기자] 네, 먼저 인천지하철 2호선 신안산선 연장 사업은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시흥시와 광명시, 경기도 등을 불러 '2호선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자료화면 IN - 인천지하철 2호선> 사실 이 사업은 당초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으로 추진됐습니다. 2호선을 KTX 광명역까지 연장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건데요. 경기도 지자체들이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원하는 노선이 달랐습니다.
서울 쪽에 가까운 독산역으로 잇자는 의견도 있고, 시흥 쪽 매화역으로 잇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용역에서 최적 노선을 찾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도록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박남춘 시장의 대표 공약인 제2경인선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IN - 토론회> 지난 5일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도 열렸는데요. 인천시는 지난 10월 타당성 용역을 의뢰한 상탭니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현재 9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맹성규 국회의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맹성규 / 남동갑 국회의원 (12월 5일)] "제2경인선은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교통 불편을 많이 겪고 계시는 연수, 논현, 남촌, 도림, 서창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획기적으로 이 지역 주민들에게 삶에서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의 삶을 돌려 드릴 것입니다. 인천 서남권의 교통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