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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인천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정유현 앵커)
김포시와 서구 검단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유치에 뛰어든 가운데 서울시가 전철 연장 지역에 건설 폐기물 처리장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검단주민들은 서울시 항의 방문까지 예고하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단 주민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울시가 전철 5호선 연장과 함께
강서구의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전철 연장을 빌미로
지역 혐오시설을 떠미는 것은
악의적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이복순 (당하동 A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서울시는 삶의 질을 높여도 괜찮고, 인천 서구 주민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려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 타당치도 않는 얘기에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절대 반대 운동 할 겁니다."

현재 이전이 논의 중인
강서구 건설폐기물처리장에는
9개의 폐기물 처리 업체가 몰려있습니다.

주변으로 하루 수십 대의 폐기물 운반 차량이 오가면서
먼지와 악취, 소음으로 인한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검단 주민들은
"서울 건폐장이 인천으로 온다면 사실상 수도권 매립지를 영구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 이라며
조만간 서울시를 항의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수진 (당하동 B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그런 시설을 인천시민에게
번듯하게 공론화 시키면서 떠안으라고 하는 것은 지금 현재
매립지도 종료하고 있지 않은 서울시의 파렴치한 행위라고
주민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지하철 문제와 건설 폐기물 처리장 문제는 반드시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지..."

이런 가운데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의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5호선과 건폐장 이전을 분리할 수 없다면
수도권 매립지로 건폐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인터뷰] 정왕룡 (김포시의원)(지난 1월 9일)
"만일 부득이하게 이게(분리 이전이) 불가피할 때는 검단과 호혜평등의 원칙 속에서 기지창은 김포에서, 그리고 수도권 매립지에서 건폐장을 소화하는 것을 서로 적극 협의할 필요가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서구의회는 강력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만간 건폐장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주민들과 함께 반대 서명운동도 벌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의상 (서구의원)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서울시 건설폐기물 처리 문제는 서울시에서
해결해야지 이제 더 이상 인근 도시, 그리고 검단 매립지로 이전한다는 것은 더 이상 저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서구의회에서도 이번에 이전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다음에 서울시를 항의 방문할 계획에 있습니다."

당초 1월에 공개될 예정이던
5호선 연장 노선 발표가 6월로 연기되면서
이번 논란은 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중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티브로드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승목

(2018년 1월 29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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